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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한 맛 도깨비 식당 7
김용세^김병섭 저 | 꿈터 | 20240410
0원 → 12,550원
소개 대한민국 어린이들의 실제 사연이 소개되는 한국형 판타지!
4,268개의 접수된 사연 중 7권의 주인공은?
환상적인 식당, 신비한 주인, 수상한 메뉴…
대한민국 어린이들을 사로잡은 K 판타지 동화,
그 일곱 번째 이야기가 찾아왔다!
고민에 빠져 고개를 숙이고 걷다가 문득 눈을 들면 홀연히 나타나는 환상적인 식당이 있다. 바로 도깨비 식당이다. 그리고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내는 도깨비 식당의 아름다운 여주인 도화랑이 고민이 있는 어린이 손님 앞에 ‘맞춤 메뉴’를 만들어 준다.
〈신기한 맛 도깨비 식당〉 시리즈는 ‘도깨비’라는 한국적인 소재, 기발한 상상력, 흥미진진한 스토리, 지금 이곳을 살아가는 대한민국 어린이들이 가진 생생하고 현실적인 고민,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음식과 요리의 실감 나고 감각적인 묘사 등으로 어린이 독자들의 마음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이번에 출간된 〈신기한 맛 도깨비 식당〉의 일곱 번째 이야기에서는 친구들의 마음을 알 수 없어 불안해하는 연수, 보이스 피싱으로 평생 모은 돈을 잃게 된 어머니를 위해 범인을 찾고 싶은 초보 형사 진수 씨, 운동 잘하는 진수를 부러워하는 공부 잘하는 영수와 공부 잘하는 영수를 부러워하는 운동 잘하는 진수, 트로트를 잘 부르고 싶은 설아의 눈앞에 도깨비 식당이 등장한다. 그리고 이들 주인공은 도화랑이 만들어 준 신비한 메뉴를 먹고 뜻밖의 방법으로 고민을 해결하게 된다.
권을 거듭하며 더욱 감각적이고 생생해진 묘사는 독자들이 주인공과 함께 고민하고, 놀라고, 갈등의 원인을 이해하고, 스스로 해결하는 모든 과정을 함께하는 것처럼 느끼게 해 준다. 또한 책 뒤에 ‘외전’처럼 만화 형식으로 조금씩 연재되는 ‘도화랑의 비밀’ 편은 어린이들의 궁금증을 자아내면서 상상력을 발휘하게 해 줄 것이다.
■ 줄거리
(1) 마음의 소리가 들리는 맛
연수는 3년째 같은 반 단짝이었던 미연이와 새롭게 친구가 된 세린이 사이에서 자신의 마음을 몰라 갈팡질팡한다. 그러다 강아지 토토와 산책길에 신비한 도깨비 식당을 발견하고 달콤한 탕후루 모양의 ‘마음의 소리가 들리는 맛’을 먹는다. 그리고 함께 떠난 체험학습에서 정말 미연이와 세린이의 마음이 들리는 것에 기겁하는데…. 자기 마음을 들여다보고 솔직하게 표현하는 것의 중요성을 알려 주는 이야기.
(2) 꼬리를 잡는 맛
초보 형사 진수 씨는 보이스 피싱으로 평생 모은 돈을 잃어버린 어머니를 위해 범인을 쫓는다. 하지만 단순히 운반만 해 준 ‘꼬리’만 떼 버리고 숨어 버리곤 하는 몸통을 찾기가 거의 불가능한 것 같아 좌절한다. 그때 우연히 신비한 도깨비 식당에서 ‘꼬리를 잡는 맛 칼국수’와 ‘소리차’를 먹게 되는데, 그 이후로 진수 씨에게는 꼬리의 흔적을 쫓아 몸통을 잡을 수 있는 능력이 생긴다. 진수 씨는 보이스 피싱범을 잡을 수 있을까?
(3) 부러우면 지는 맛
영수는 전교에서 제일 공부를 잘한다. 하지만 운동에는 재주가 없다. 동수는 정반대로, 운동을 제일 잘하지만 공부는 잘 못한다. 서로는 서로를 부러워하고, 좋아하는 여자 친구인 지연이가 동수를 응원하는 걸 본 영수는 도깨비 식당에서 ‘부러우면 지는 맛 라면’을 먹게 된다. 그리고 그때부터 신기하게도 운동은 잘하게 되는 대신 공부가 너무 어려워졌는데, 동수는 거꾸로 운동을 못하고 공부를 잘하게 되었다. 과연 두 친구의 선택은 무엇일까?
(4) 트로트를 잘 부르는 맛
다섯 살 때부터 트로트 가수를 꿈꾸며 6년간이나 열심히 연습해 온 설아. 그런데 같은 반 친구 현수가 텔레비전에 나가면서 트로트 스타가 되고, 설아는 부럽기도 하고 스스로가 초라해지는 느낌에 힘들어한다. 우연히 도깨비 식당에서 ‘트로트를 잘 부르는 맛 계란말이’를 먹게 된 설아는 지금보다 트로트를 훨씬 잘 부르게 되고, 〈복면 트로트왕〉이라는 텔레비전 프로에 나가는데, 과연 설아는 트로트 가수의 꿈을 이룰 수 있을까?
국제표준 도서번호(ISBN) : 97911673910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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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발: 도깨비불(큰글씨책) (도깨비불)
민려 저 | 손안의책 | 20211008
0원 → 34,200원
소개 제7회 교보문고 스토리공모전 수상작
미스터리에서 발견하게 된 뜻밖의 따뜻한 소설
임시수사팀이 꾸려지고 한 달, 실종된 아이, 지유의 행방이 묘연하다. 담당 형사 고광춘은 강화도의 유명한 무당인 영지를 찾아간다. 물건을 매개로 육신에 빙의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영지는 지유의 내면으로 들어가지만, 지유는 동화 속처럼 꾸며진 내면에서 영지를 쫓아내고…. 지유 부모의 의심과 불신 속에서 간신히 지유의 몸에 빙의한 영지, 그녀는 지유가 원래 지유의 방과 똑같이 꾸며진 곳에 갇혀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대체 누가, 왜 아이를 납치한 걸까.
이 책 〈증발: 도깨비불〉은 방송국에서 PD로 일하며 영화연출을 공부하고, 틈틈이 글을 쓰던 작가 민려의 첫 장편소설이자, 교보문고가 주최한 제7회 스토리공모전 수상작이다.
과거의 아픈 기억을 뒤로한 채 무당이 된 영지와 아들을 잃은 과거를 가진 고광춘 형사. 아이의 실종으로 가족이라는 이름 아래 서로가 서로에게 상처를 주며 삶 자체가 파괴되어 가는 지유의 부모, 향리와 종석. 서로가 서로를 믿지 못하는 상황 속에서 영지는 지유의 물건을 통해 아이의 육신에 빙의하여, 어른들은 몰랐던 아이의 속마음을 헤아리게 된다. 그렇게 서로는 하나하나 오해의 실타래를 풀어가며 서로를 위로하고 인간성을 회복해간다.
이 작품은 아이의 실종을 중심으로 유괴범을 추적하는 과정을 통해 상처받은 등장인물들의 마음을 위로하고 회복해가며 보듬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쉬는 틈이 없이 학교와 학원을 오가는 아이들의 교육에 대한 어른들의 시각을 비판함과 동시에 자식에 대한 모성,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꾸리게 된 가정에 대한 소중함을 다시 일깨우는 작품이기도 하다.
미스터리가 따뜻할 수 있을까? 이 질문에 대해 답을 찾으려면 이 소설을 읽어야 한다. 영매가 유괴된 아이를 찾는 이야기는 흥미롭다. 하지만 이 소설은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미스터리를 흥미진진하게 따라가다 보면, 어느 순간 지독하게 상처 입은 주인공이 서로가 서로에게 상처를 주고 있는 한 가족을 보듬는 이야기가 와닿는다. 유괴된 자신의 아이를 구하기 위해 영매가 된 모성, 빙의 후 상처받은 아이의 영혼을 감싸 안는 위로, 그리고 그렇게 다시 하나가 되는 가족…. 결국 영매가 해결하는 미스터리란 오히려 산 사람을 위로하고 그 위로의 과정에서 인간성을 회복시켜 주는 것일 것이다. 그래서다. 미스터리에서 발견하게 된 뜻밖의 따뜻함이 놀랍다.
_ 소설가 배상민
국제표준 도서번호(ISBN) : 9791186572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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